나이는 어른이지만 사랑은 어린아이 같아서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담아 둔 최수민 작가의 첫 시집.
짝사랑, 짧은 사랑, 그리고 사랑 후에 느낀 감정을 가장 꾸밈없고 진솔한 단어로 표현,
기존 시의 형태와는 달리 시와 제목을 반대로 위치시켜 한 번 더 혼잣말을 읊조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
작가만의 익숙해져 버린 이별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.
결국,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내 곁에 머무를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
어른이지만 사랑은 미숙했던 작가의 전할 수 없었던 혼잣말로 마무리 지어져 있습니다.
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서투른
그래서 혼자 사랑을 앓고 혼자 이별을 견딘 상처받은 이들에게 공감과 치유가 될 시집입니다.
_목차
Chapter 1. 편애 (偏愛) : 그대는 내가 너무 편해서 나 혼자 기울어진 짝사랑
Chapter 2. 단사랑 (短愛) : 달콤해서 금방 끝나버린 짧은 사랑
Chapter 3. 혼잣말 (独白) : 지나간 사랑들을 지우기 위해 혼자 뱉는 말